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주말 예능으로 한창 X맨이 인기가 많았었던 쯤, 그리고 추측하건데 중학생 이전쯤해서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봤던거 같다 그 당시 우리집에서 어린애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어 가면 꽤나 큰 마트가 하나 있었다. 3층인가 4층까지 있고, 전국구에서 손에 꼽힐 만큼 잘되는 마트였는데 그 마트 맞은편에서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서 생각했던거 같다 40살이 되면 붉은 원피스를 입고 저기서 뛰어내리자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다. 그때 내가 우울했나? 잘 모르겠다 40살인 이유는 기억난다 굉장히 어른이 된지 오래이고 백세시대니까,, 반정도 살았으면 됐지 않나 싶었던 이유 그 당시 나는 우울했을 수도 있고 그냥 좀 얌전하고 평범한 애였을 수도 있고 그래도 병적인 증상은 아..